영화 외계+인 1부 내용, 인물분석
영화 외계+인 1부는 2022년 07월에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작품이다. 최동훈 감독의 필모그래피는 화려하다. 도둑들, 암살, 타짜 등 굵직한 작품을 많이 제작했다. 그의 철학이 담긴 SF작품 외계+인의 줄거리와 인물분석을 살펴보자. 줄거리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여러 인물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신검'이라는 물건을 차지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영화에서는 현대 그리고 고려시대 두 가지 시간적 배경이 존재한다. '신검'은 우주 에너지의 결정체라고 묘사되며 시간여행을 가능케 하는 도구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구의 존망을 두고 두 세력이 대립한다. 한 세력은 썬더와 가드다. 이들은 외계의 죄수들을 인간의 뇌에 수감시키는 역할을 하며 지구를 지켜내고자 한다. 그들은 죄인들의 호송과정에서 엄마를 잃은 아인을 거두게 된다. 한편 반대 세력인 설계자는 '신검'을 차지해 새롭게 우주를 설계하고자 한다. 이 두 세력은 대립하다 지구 멸망을 막기 위해 고려시대로 이동한다. 고려시대는 도술에 능한 도사들의 시대로 묘사된다. 도사들은 신검의 존재와 역할을 잘 모르지만 현상금, 의뢰 완수 등의 목적 달성을 위해 '신검'을 차지하는 경쟁에 참여한다. 그중 뛰어난 능력을 지닌 무륵이라는 인물은 '신검'그리고 설계자와 관련된 자신의 비밀을 궁금해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1부는 2부를 위한 복선이 많다. 주요 인물로 현대시대에 아인, 고려시대의 무륵이 2부에 주요 인물로 묘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점과 반응
영화 외계+인의 한국 영화시장에서 반응을 먼저 살펴보자. 영화에는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류준열 등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높은 흥행기록을 세울 것이라 예상했지만, 국내에서는 흥행에 실패하게 되었다. 관객수는 154만명을 기록했고 평점은 6점대를 기록했다. 최동훈 감독의 이전 작품인 암살, 도둑들은 1200만 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흥행을 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아쉬운 숫자이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첫 번째는 영화 소재는 독특했지만 이를 이끌어 나가는 캐릭터들이 새로움이 없다는 것이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감독의 이전 작품작 전우치를 떠오르게 한다. 도사로 묘사된 전우치와 이번 영화의 도사들의 모습이 겹치면서 관객들의 흥미를 끄는 데 부진했다. 두 번째는 시간적, 공간적으로 모험을 다루기 위해서 여러 시공간을 넘나드는 데, 이러한 부분에서 관객들이 영화의 전개가 정리가 되지 않고 산만하다는 평이 있다. 우주와 지구, 현대와 고려시대를 넘나들면서 영화의 이해를 어렵게 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와 비싼 영화값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영화사에서 코로나 시기에 손실을 입지 않기 위해서 극장 티켓값을 인상했고 그로 인해 관람객 수가 줄어서 흥행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2부는 1부와 다르게 예매율 1위를 하는 듯 다른 흥행실적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된다.
2부의 예상 전개 방향
실제로 영화 촬영시 1부와 2부를 동시에 촬영했다고 알려져 있다. 영화에서 많은 등장인물이 있다. 1부에서는 '신검'이라는 주요 소재를 두고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며 시공간을 넘어 얽혀가는 이야기를 주로 담았다. 2부에서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한 것으로 첫 번째는 무륵의 이야기이다. 1부에서는 중심이 되는 인물인 무륵에 대한 궁금증을 풀지 않은 채 영화가 마무리되었다. 처음에 무륵은 단순히 '신검'에 매겨진 높은 현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신검을 차지하려 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신검'과 관련된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비밀의 존재를 알게 되고 풀어나가는 과정이 2부에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새로운 인물에 대한 등장이다. 능파와 민개인이다. 능파는 '신검'을 차지하고자 하는 천재 검객 능파이다. 능파가 합류함으로써 '신검'을 차지하기 위한 인물들 간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개인은 현대에서 설계자와 썬더 일행이 격투 중에 고려시대로 시간여행 하는 과정을 지켜본 인물이다. 그녀 또한 많은 비밀을 간직한 인물이다. 그녀의 역할 또한 2부에서 기대되는 요소 중 하나이다. 2부는 24년 1월 10일 개봉한다. 극장에서 관람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