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의 매력 포인트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적인 록 밴드 퀸과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담은 전기 영화이다. 이 영화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의 연기력이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의 묘사는 머큐리의 카리스마, 무대 존재감, 그가 직면한 내면적 어려움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받는다. 두 번째는 음악 공연씬이다. 퀸의 최고 히트곡을 선보이는 감동적이고 기억에 남는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실제 콘서트장에 있다고 느낄 정도로 에너지나 현장감에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셋째는 퀸의 결성 이야기이다. 퀸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그들의 음악적 철학은 어땠는지, 그리고 스타덤에 오르는 여정에 대한 희로애락을 보여준다. 밴드 멤버들과 그들의 창작과정 사이의 우정은 덤이다. 넷째 프레디 머큐리의 사생활, 극 중 주인공이자 뛰어난 예술가인 프레디 머큐리는 그만큼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많다. 그의 개인적인 삶에 대한 고뇌를 확인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다. 프레디 머큐리는 이민자 출신이다. 사회적으로 많은 편견을 받아왔던 그가 사회적으로 명성을 얻게 되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보여준다.
퀸의 명곡 리스트
영국의 록 밴드 퀸은 그 시대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음악 스타일로 유명했다. 퀸은 록, 팝,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그들만의 시각으로 혼합해서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히트곡으로 '보헤미안 랩소디', 'We will rock you', 'Don't stop me Now' 그리고 '라이오 가가'가 있다. 하나씩 살펴보자. 먼저 '보헤미안 랩소디'이다. 이 곡은 오페라의 요소가 매우 강조되는 곡이다. 오페라는 노래 속에 스토리가 있다. 이 곡에서도 그러하다.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고 단번에 이해할 수 없는 가사는 수 많은 해석이 가능해서 매력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두 번째 곡은 'We will rock you'이다. 단순하지만 강력한 비트가 매력적이다. 곡의 도입부에 비트는 경기장의 응원가로 많이 활용되기에 좋다. 가사 또한 단결과 힘을 강조하는 내용이 많아 실제로 응원가로 많이 쓰인다. 세 번째 대표곡은 'Don't stop me Now'다. 에너지 넘치는 빠른 템포와 경쾌한 리듬감이 돋보인다. 신시사이저라는 악기를 사용했다. 피아노, 기타와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마지막 대표곡은 '레이디 가가'다. 이 곡은 아이의 옹알이 소리를 모티브로 만들게 되었다. 1984년에 작곡된 이 곡 역시 신시사이저의 악기 음이 인상적이다.
영화의 작품성
이 영화는 국내외에 영화시장에서 흥행을 했다. 한국에서도 평점 9.45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으며 994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수상내역도 화려하다. 2019년 총 7개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그 수상내역은 한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일본, 미국,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음향상 등을 수상했으며 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높은 작품성을 가진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뛰어난 음향 연출이다. 특정 인물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전기영화 특성상 자칫 지루할 수 있지만, 굵직한 사건마다 퀸의 음악을 적재적소에 편집해서 연출했다. 급진적인 전개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Don't stop me Now' 또는 '라디오 가가'를 삽입했고 감동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사랑할 사람'등의 곡을 삽입했다. 높은 작품성에 기반이 된 두 번째 이유는 주연배우의 역할이 크다. 실제로 프래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은 이 작품을 통해 여러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을 중복으로 수상했다. 표정 묘사, 행동 묘사까지 완벽하게 연기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실제로 환생한 듯한 프레디 머큐리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