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4 포스터와 스틸컷 공개
영화 범죄도시 4의 포스터와 스틸컷이 공개되었다. 독일의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기 때문이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는 칸,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이다. 이번 74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베르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분에 시리즈로 제작된 한국 영화가 초청된 것은 처음이다.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분은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신작을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이전 초청작으로 영화 길복순, 사냥의 시간 등의 액션 영화들이 진출한 바 있다. 포스터를 보자. 배경은 차량 내부인듯하고 주인공인 마석도 형사가 무전기를 들고 있다. 범인 검거를 위한 팀원들과 긴밀한 소통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편은 마석도 형사가 속한 광역수사대 팀뿐만 아니라 사이버수사대와 공조가 되는 만큼 소통을 강조한 이미지라고 판단할 수 있다. 단순 격투 액션 외에도 마석도 형사의 지능수사를 극장에서 확인해 보자. 다음은 스틸컷 이미지를 보자. 전편에서 등장했던 운동복을 벗어던졌다. 체격은 좀 더 커졌고 더 단단해졌다. 허명행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범죄도시 4 악당인 백창기의 아지트라고 한다. 악당들의 등장은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중요한 장면 중 하나이다. 악당의 포악함을 보여주기도 하며, 마석도 형사와 격투했을 때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관객들은 상상하게 된다. 말이 없고 싸움을 정말 잘하는 백창기의 인상적인 등장을 기대해 보자.
전편과의 차이점 예상
범죄도시는 현재 시즌 3까지 출시되었다. 시즌 4는 몇 가지 변화가 있는 데 첫번째는 감독의 변화이다. 범죄도시 2, 3을 연출한 이상용 감독에서 허명행 감독으로 변화했다. 허명행 감독은 범죄도시 시리즈 3편에 모두 참여한 무술 감독 출신이다. 감독은 인터뷰에서 마석도 형사 중심으로 액션을 꾸미되 악당과 밸런스를 잘 맞춘 액션을 선보이겠다고 답한 바 있다. 또한 백창기 역을 맡은 김무열 배우의 능숙한 연기로 인해 악과 깡만 갖춘 악당이 아닌 전투력까지 보유한 빌런이 탄생했다고 하니 마석도 형사와의 액션을 기대해 볼만하다. 시즌3에서는 마석도 형사의 복싱 액션이 화제가 되었다. 시즌 4에서도 새로운 종류의 액션이 등장할 예정이다. 두 번째 변화는 빌런의 변화이다. 범죄도시 4에서는 두 명의 악당이 등장한다. 두 명의 악당은 대규모 온라인 불법도박 범죄를 저지른다. 한 명은 필리핀에서 거점을 둔 특수부대 출신 백창기와 한국에 거점을 두고 IT 업계의 유명인사인 장동철이다. 장동철 역은 이동휘 배우가 연기했다. 격투기 중심의 전편의 악당들과 다르게 장동철은 새로운 느낌의 악당일 것이다고 감독은 말한다. 전투력을 가진 백창기와 다르게 지능적으로 범죄조직을 이끄는 장동철을 기대해 보자. 세 번째 변화는 백이수의 역할이다. 백이수는 시즌 1에서 도박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석도 형사와 경찰이 범죄 집단을 일망타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매 시즌을 거듭할수록 비중이 늘어나는 백이수의 역할을 시즌 4에서도 기대해 보자.
출연진 정보
마석도 형사는 마동석 배우가 연기할 예정이다. 마동석 배우의 인터뷰에 따르면 범죄도시 시리즈는 시즌 8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계속해서 마동석 배우의 액션을 볼 기회가 많다. 악당은 백창기 역에 김무열배우 장동철 역에 이동휘 배우가 연기한다. 서열을 따지면 백창기가 악당 두목이고 장동철이 그를 따르는 중간보스이다. 힘을 쓰는 캐릭터와 지능을 쓰는 캐릭터가 이끄는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이 등장할 예정이다. 경찰 조직으로 등장하는 출연진도 살펴보자. 마석도 형사의 상관으로 광수대 팀장 역할은 이범수 배우가 시즌3에 이어서 맡게 되었고 마석도 형사와 같이 범죄조직 소탕에 나서는 부하 형사 김만재 역은 김민재 배우가 맡았다. 온라인 범죄 조직 검거를 위해 사이버수사대와 공조를 하게 되고 사이버수사대 형사 한지수 역에 이주빈 배우가 맡았다. 존재감을 뽐내는 여 형사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영화 범죄도시는 올해 상반기에 개봉예정이다.